한,문,연 칼럼 코너 News

  • Home   >   참여와 나눔   >   한,문,연 칼럼 코너
실시간 상담
카카오톡 상담 click
top
한국문화연수원은 전란과 재난을 피한다는 십승지(十勝地) 위에 설립된 최적의 힐링연수원입니다.
숲과 하천이 태극의 모습으로 만나는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숲이 주는 생명과 건강한 밥상 그리고 오랜 인류전통의 통찰의 지혜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말을 따라가는 감정을 놓으세요 
2019-12-11 17:30:28   조회:303회

 

말을 따라가는 감정을 놓으세요

 

_석초(石草)

 

인생에서 혀처럼 무서운 연장은 없을 겁니다. (치아)보다 훨씬 부드러운데 말입니다. 반 뼘도 안 되는 혀를 잘못 놀려 자기의 마음에 상처를 주어 감정을 자극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상대가 자기의 감정을 자극하기도 합니다. 이때 이렇게 일어나는 감정을 숨 한번 들이쉬며 느긋하게 보는 연습을 해보세요.

 

그러다 보면 감정을 일으키기 전의 나와, 감정을 일으킨 후의 나중에 어떤 것이 나인가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람들은 실수하고 나서 본의 아니게 그랬습니다.”하고 사과를 합니다.

 

또한 서로 싸우고 나서 당신을 볼 면목이 없습니다.”라고 하면서 화해도 합니다. 이러한 것이 참된 나가 감정에 속아 내가 아닌 내가 되어 감정이 식으면 본자리로 오는 현상들입니다. 단지 감정에 속은 겁니다. 그러니 그 감정을 놓으세요. 사람이라 감정을 받기도 하지만, 사람이라 감정을 내려놓을 수도 있습니다. 그 순간 상대의 입이 문제지, 나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이때가 말을 따라가는 감정을 내려놓는 거랍니다. 살면서 이런 감정을 일으키는 일은 허다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에 쫓아가는 감정을 내려놓기란 쉽지는 않습니다. 그 순간이 지나도 다시 떠오르기는 마찬가지 일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다시 생각해보세요. 상대의 자극적 말 이전의 내 마음과 상대의 자극적말 이후의 내 마음이 같지 않다면, 나는 상대의 말에 이끌리어 감정에 상처를 받은 겁니다.

 

결국은 상처도 한 생각 차이였습니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빗방울도

 

하늘에서 떨어지는 빗방울도 어떠한 빗방울이나 똑같습니다. 그러나 목련나무에 떨어지는 빗방울은 목련꽃이 되고, 철쭉에 떨어지는 빗방울은 철쭉꽃이 되고, 장미꽃에 떨어지는 빗방울은 장미꽃이 되고, 백일홍에 떨어지는 빗방울은 백일홍꽃이 됩니다.

 

그리고 계곡에 떨어지는 빗방울은 청솔모가 먹으면 청솔모가 되고 토끼가 먹으면 토끼가 되고 고라니가 먹으면 고라니가 되고 사슴이 먹으면 사슴이 됩니다.

 

여기서 떨어지는 빗방울을 영혼의 양식이라고 한다면, 이 양식은 천만가지 꽃의 영혼이고, 천만가지 동물의 영혼입니다. 이것이 한 방울 속에 들어 있는 우주의 섭리요, 천지의 은혜입니다. 하늘이 갓이 없이 커도 어디에도 떼어낼 것이 없고, 먼지가 속이 없이 작아도 어디에도 더할 것이 없습니다. 크든 작든 모든 것이 우주가 됩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작성일
37 신세(身世) 석초 290 2019-12-11
36 말을 따라가는 감정을 놓으세요  석초 303 2019-12-11
35 일어설 줄만 안다면 석초 245 2019-12-11
34 자나 깨나 초심(初心) 일수 108 2019-12-11
33 있을 때 귀한 줄 알고 감사할 줄 알자 일수 916 2018-12-04
32 여물수록 고개를 숙이는 벼와 같이 일수 775 2018-09-06
31 부적 한 장 운영자 969 2018-07-07
30 옛날 옛날에 재연 661 2018-06-28
29 내 안에서 찾는 평온 지장 688 2018-03-14
28 인생 숙제 지장 822 2018-03-14
[1] [2] [3] [4]